24년도 5월 문피아 판타지 웹소설 TOP 10 분석

순위	작품명	소재	배경	특징
1	하남자의 탑 공략법	퓨전판타지/탑등반물/소환사	지구(각성)
2	회귀수선전	무협/빙의물/회귀물	무협
3	용사의 발라드	정통판타지/환생물	판타지	신작/분위기 압권
4	회귀자 생활백서	무협/회귀물	무협
5	북부 대공의 미친 데릴사위	판타지/빙의물/데릴사위	근현대/마도공학	도입부 재밌음
6	약먹는 천재마법사	판타지/게임/빙의물/마법사	판타지(게임)
7	천만년만에 귀환한 무신님	무협/회귀물	무협
8	호콴의 도서관	정통판타지/마법사	판타지
9	글러먹은 빙의	판타지/게임/빙의물	판타지(게임)
10	공물 바치고 대마법사	정통판타지/환생물/마법사	판타지

 

문피아는 각 웹소설을 읽는 독자의 연령대가 나와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무협은 대게 40대 이상의 독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았고, 대부분의 판타지(무협 포함) 30대의 비중이 높았으며, 20대의 경우 신작소설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았다.

 

추측이지만, 20대는 도전적이라 많은 작품을 찾아보는데 시간을 아끼지 않으나 경제력이 부족해 결재를 하는 경우가 드물고, 30대 이후부턴 경제력이 충분하나 새로운 작품을 찾는데 쓸 시간이 부족한게 아닐까 싶다.

 

각설하고 위의 표를 분석해 보겠다.

 

우선 문피아는 남성향 웹소설의 고향과도 같은 플랫폼 인만큼 판타지 웹소설이 상당히 많은 플랫폼이고, 판타지 작품을 원하는 독자들이 많은 플랫폼이기도 하다.

 

그래서일까, 전체 웹소설 순위를 보면 '로판'같은 소재가 순위 상위권에 많이 있던 '카카오페이지'나, 현대판타지(재벌집 막내아들같은)가 상위권에 많은 '네이버시리즈'와 달리 순위 상위권 대부분을 판타지 장르의 웹소설이 차지하고 있었다.

 

특히 '무협'과 '정통판타지'가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다른 2대 플랫폼(네이버시리즈, 카카오페이지)와 같이 '게임속 빙의 혹은 환생'의 소재도 상당히 많이 쓰였다.

 

여기서 내가 집중한 부분은 '정통 판타지'에 있다.

 

뭐랄까 네이버시리즈나 카카오페이지에서 정통판타지 웹소설을 '작품의 퀄리티'보단 '필요성'에 의해 밀어주는 듯 한 느낌을 몇 번 받았었는데,

 

문피아에서 잘나가는 판타지 작품과, 독점이 불가능한 완결이 된 작품(하얀 늑대들, 눈물을 머금은 새 등등)의 실적을 보며 같은 느낌의 작품을 본인들의 플랫폼에서 발굴해 간판으로 걸어보고 싶었던건 아닐까 싶다.